다양한 ‘가지’ 유전자원 한자리서 만난다

농촌진흥청, 가지과 유전자원 현장평가회

식약일보 | 입력 : 2021/09/09 [16:05]

인도가 원산지인 가지(Solanum melongena)는 신라 시대 중국을 통해 한반도에 들어와 재배되기 시작했다. 가지에는 항산화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2019년 기준 생산액은 575억 원이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전 세계에서 수집한 가지과 유전자원 중 우수자원을 선발하고, 자원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가지과 유전자원 현장평가회’를 9일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연다.

 

이번 현장평가회에서는 헝가리, 볼리비아, 브라질 등 47개 나라에서 수집해 보존·관리하는 가지 346 자원과 한국 원산 고추 372 자원이 평가된다.

 

고추(Capsicum annuum)는 한식에서 빠지지 않는 대표 식재료이다. 한해 생산액은 2019년 기준 양념 고추 1조 814억 원, 풋고추 6,190억 원, 파프리카 2,530억 원이다.

 

또한, 매운맛(캡사이신) 함량이 높고 고춧가루 색이 선명한 고품질 고추자원, 탄저병, 역병, 세균성반점병 등 병 저항성이 있는 우수 고추자원 56 자원도 선보인다.

 

이날 종자회사, 식품 가공회사, 농촌진흥기관, 대학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원의 생육, 형태, 내병성 등 산업적 형질을 검토하고 활용방안을 논의한다.

 

선발된 자원들은 육종이나 식품소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바로 분양한다. 분양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연구자는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서비스시스템(씨앗은행, genebank.rda.go.kr)에서 △분양신청서 △자원목록 △분양계약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자원을 분양받을 수 있다.

 

 

 

농업유전자원센터는 매년 현장평가회를 통해 다양한 수요자들에게 우수한 자원을 소개하고 활용토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개최된 상추 유전자원 현장평가회에서 선발된 유전자원은 6개 기관에 115 자원이 분양됐다.

 

농촌진흥청 농업유전자원센터 이주희 센터장은 “이번 현장평가회가 가지과 유전자원을 활용한 신품종 육종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농업유전자원센터가 공개한 자원들이 품종 육성과 식품·생명산업의 기능성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고추 육종 전문 기업 안정환 대표는 “유전자원은 육종의 핵심이며 그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라며, “이익 공유 문제 등으로 민간에서 유전자원 확보가 어려워지는 만큼 국가적 차원에서 다양한 유전자원을 수집·확보·평가하고 선보이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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