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절반 이상 “3회 이상” 반복

성형수술 후 부작용 경험률 4명 중 1명 꼴

식약일보 | 입력 : 2020/03/04 [16:49]

미용 성형수술 경험이 있는 우리나라 20∼30대 여성의 절반 이상이 성형수술을 3회 이상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성형수술을 가장 많이 받은 부위는 피부였다.

 

4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광주여대 미용과학과 최미옥 교수팀이 2019년3월 한국ㆍ중국의 미용 성형 경험 20∼30대 여성 330명(한국 163명, 중국 167명)을 대상으로 미용 성형수술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중국과 한국 미용성형수술 실태에 관한 연구)는 한국미용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우리나라 성형수술 경험 여성의 총 수술 횟수는 3회가 전체의 25.8%에 달했다. 다음은 1회(23.3%)ㆍ5회 이상(22.1%)ㆍ2회(21.5%)ㆍ4회(7.4%) 순이었다. 성형수술 경험 여성의 50% 이상이 3회 이상 성형수술을 반복적으로 받은 셈이다. 중국 여성은 성형수술을 2회(29.9%)ㆍ1회(22.8%) 받은 비율이 절반 이상이었다.

 

최 교수팀은 논문에서 “한국 여성이 성형수술을 중국 여성보다 반복적으로 더 많이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국제성형의학회(ISAPS)에서 발표됐듯이 한국의 인구 대비 성형수술 횟수가 ‘세계 1위’임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지적했다.

 

한국 여성이 성형수술을 가장 많이 한 신체 부위는 피부였다. 특히 반영구화장ㆍ레이저 등 피부 성형 경험이 가장 많았다. 이어 쌍꺼풀 수술 앞ㆍ뒤트임 등 눈 부위, 코 부위 순서였다. 앞으로 성형수술을 받고 싶은 신체 부위론 피부ㆍ눈ㆍ지방 흡입술을 꼽았다.

 

한국 여성은 성형수술 후 부작용에 대한 정보를 주로 인터넷ㆍ매체를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의사의 설명, 수술 경험자ㆍ성형 상담사의 설명 순이었다. 한국 여성의 성형수술 후 부작용 경험률은 4명 중 1명꼴이었다. 성형수술 부작용을 경험한 한국 여성의 상당수는 ‘그대로 넘겼다’라고 응답, 부작용에 대한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일부만이 다른 병원에서 재수술 받거나 법적 조치를 취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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