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비로 포켓몬 인형 샀다 환수조치

기관장, 해외 출장 과다와 업무 연관성 없는 해외 출장 경고

식약일보 | 입력 : 2019/10/08 [17:49]

보건의료기술 관련 공적 평가 및 연구기관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로부터 기관운영 전반에 걸친 지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2019년 보건복지부 특별감사 처분요구서”에 따르면, “임직원 외부활동 운영 부적정, 기관운영 부적정, 해외 출장 운영 부적정, 외부/내부 연구수행 부적정, 연구비 부당사용, 연구윤리 위반 등” 총 10건에 대해 복지부로부터 처분요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특별감사를 통해 연구비로 ‘포켓몬 인형’을 산 사실이 적발되어 환수조치까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 아니라 기관장인 보건의료연구원장도 취임(16년 10월) 이후 18년 말까지 27개월 동안 총 13회의 해외 출장을 다녀오는 등(2개월에 1번씩) 해외 출장 과다지적과 함께 보건의료연구원(NECA)과 직접 관련성이 없는 출장도 지적받아 복지부로부터 기관경고까지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별감사를 한 복지부는 이러한 보건의료연구원 조직과 운영 전반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혁신위원회 구성․운영 등을 통해 기관의 전반적인 개선방안 마련하고 요구했지만, 보건의료연구원은 현재까지도 혁신위원회를 구성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국정감사를 통해 지적한 보건의료연구원의 전반적인 문제들이 복지부의 특별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보건의료연구원이 제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혁신위원회 구성을 통한 기관 혁신방안이 필요하지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기관장의 의지는 소극적인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하루빨리 보건의료 전반에 걸친 능력 있는 새로운 기관장을 임명하여 보건의료연구원이 보건의료기술 관련 공적 평가와 연구기관으로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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